증인
기본정보
“목격자가 있어. 자폐아야” 신념은 잠시 접어두고 현실을 위해 속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민변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정우성).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할 수 있는 큰 기회가 걸린 사건의 변호사로 지목되자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증인으로 세우려 한다. “아저씨도 나를 이용할 겁니까?”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의사소통이 어려운 ‘지우’. ‘순호’는 사건 당일 목격한 것을 묻기 위해 ‘지우’를 찾아가지만, 제대로 된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다. 하지만 그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우에게 다가가려 노력하는 ‘순호’,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지우’에 대해 이해하게 되지만 이제 두 사람은 법정에서 변호사와 증인으로 마주해야 하는데… 마음을 여는 순간, 진실이 눈앞에 다가왔다.
대형로펌변호사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로 활동하던 순호는 아버지의 빚으로 인해 자신의 신념과 현실사이에서 갈등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외면할 수 없어 결국 민변 활동을 그만두고 대형 로펌에 들어가게 됩니다. 대형 로펌 리앤유에서는 민변 출신의 실력 좋은 양순호 변호사를 회사 대표 변호사로 키우고 싶어 합니다. 양변호사가 처음 맡은 사건은 오미란 사건으로 국선 무료 변호를 맡게 됩니다. 가정부였던 오미란은 함께 살던 김은택이라는 노인을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오미란은 양변호사에게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자살을 막으려던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동네 사람들도 김은택 노인이 사별한 부인을 따라가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었고 그녀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유일한 목격자
이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임지우입니다. 양변호사는 유일한 목격자 임지우를 만나 이 사건에 대해 물어보려 하지만 자기 세계 안에 갇혀있는 자폐아이라 소통이 어렵습니다. 묻고 답하는 일조차 어려운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한편 검찰 측의 이희중 검사는 지우의 증언에 근거하여 오미란이 살인을 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희중의 검사에게는 자폐인 동생이 있기에 자폐아이와 소통하는 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지우의 증언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를 확실히 하고 기소를 한 것입니다.
소통
양변호사는 지우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지우의 친구 신혜의 조언에 따라 파란 젤리와 함께 5시에는 퀴즈를 풀기를 제안했고 지우가 받아 들여 서로 조금씩 알아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찾아간 양변호사는 지우가 나오지 않자 찾으러 가게 되고 지우를 괴롭히는 신혜를 보게 됩니다. 양변호사는 지우에게 괴롭히는 사람은 친구가 아니다.라고 말해 주지만 지우는 사람의 마음이 어렵기만 합니다. 늘 웃는 얼굴로 자신을 이용하는 신혜와 늘 화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자신을 사랑하는 엄마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사건의 진실
그후 진행된 재판에서 검사 측은 지우의 증언의 신빙성을 주장했고, 변호인 측은 사물인지 능력이나 표정을 읽는 능력을 인정할 수 없어 증인으로 자격이 불충분하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오미란은 무죄 판결을 받게 되고 순간 양변호사는 오미란과 방청석 노인의 아들의 표정 변화를 목격하고 수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에 양변호사는 사건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얼마 후 항소심에서 양변호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우리와 소통하는 방법이 다를 뿐 지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하게 진실만을 말하고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지우는 표정을 잘 알지 못하지만 작은 소리도 들을 수 있고,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됩니다. 이에 오미란은 김은택 아들 김만호 사장이 살해를 지시했다고 밝히며 진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리뷰
얼마전 화제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서 나온 어린 시절 우영우를 소재로 한 영화가 증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넷플릭스에 있는 증인을 찾아 다시 보게 됬습니다. 당시에도 따뜻한 영화로 기억될 만큼 재밌게 보았는데 어린 시절 우영우라고 생각하니 더 흥미로웠습니다. 정우성과 김향기의 조화가 너무 완벽했고 연기 또한 실제 자폐아냐는 질문을 받을 만큼 훌륭했습니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영화 증인 추천합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로커(2022), 강동원, 송강호, 배두나, 이지은, 칸영화제 (0) | 2023.01.18 |
---|---|
도굴(2020), 범죄오락영화, 이제훈, 신혜선, 조우진 (0) | 2023.01.16 |
형(2016), 조정석, 도경수, 코미디영화, 브로맨스 (0) | 2023.01.12 |
성난황소(2018), 마동석, 송지효, 액션영화, 한국영화 (3) | 2023.01.11 |
공조2: 인터네셔날, 현빈, 다니엘헤니, 유해진 (0) | 2023.01.11 |
댓글